후기를 건수로 판단하면 불만 원인 1위가 틀립니다.
그래서 순서를 바로잡는 프롬프트를 넣었어요.
후기를 끝까지 읽어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. 좋은 말은 반갑고 나쁜 말은 오래 남는데, 다 읽고 나면 정작 무엇부터 고쳐야 할지는 흐릿합니다. 품은 품대로 들었는데요.
그 품이 실제로 얼마나 되는지 재 봤습니다. 한국어로 쓴 글 730건을 모아 글자 수를 세고, 종류별로 묶고, 순서를 매겼습니다. 그러다 처음 세운 순서가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고, 무엇 때문에 틀렸는지도 알게 됐습니다.
틀린 자리를 고치는 데 쓴 방법을 프롬프트 한 벌로 정리했습니다. 붙여넣는 양식까지 아래에 그대로 뒀으니 복사해서 쓰시면 됩니다. 돈은 들지 않습니다.
1. 매출이 흔들리면 원인을 밖에서 찾게 됩니다
경기가 안 좋고, 날씨가 너무 좋고, 방학이고. 다 맞는 말이라서 더 오래 붙잡게 됩니다. 그동안 손님들은 이미 답을 적어 두고 갔습니다. 후기와 문의에요.
문제는 그게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. 1년치를 열어 보면 한 화면에 안 들어오고,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방금 읽은 것이 뭐였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.
그래서 실제로 재 봤습니다. 한국어로 쓴 글 730건의 글자 수를 세니 41,441자, 한 건에 평균 56.8자였습니다. 이 속도로 환산하면 후기 500건은 눈으로 읽기만 해도 57분이고, 아주 빨리 읽어도 41분입니다. 읽고 나서 묶고 세는 시간은 여기 안 들어가 있습니다.
같은 글을 검색어로 훑어도 봤습니다. 항목을 12개까지 늘렸는데 40%만 검색어에 걸렸습니다. "3개월만 썼는데 제빙기가 고장났습니다" 같은 문장에는 무엇을 검색해야 할지 적절한 단어가 없습니다. 나머지 60%는 의미를 파악하며 읽어야 걸립니다.
2. 건수로 세우면 1위가 바뀝니다
여기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. 묶어서 세는 것까지는 누가 해도 비슷하게 나옵니다. 문제는 무엇이 1위 고객 불만이냐인데, 건수로 세우면 자주 틀립니다.
| 항목 | 건수 | 사람들이 누른 공감 |
|---|---|---|
| 플랫폼 수수료 | 109건 | 8,000 |
| 사람이 안 남는다 | 87건 | 7,807 |
| 세금 | 52건 | 1,283 |
| 노동강도, 쉬는 날이 없다 | 16건 | 3,698 |
불만 건수 1위는 109건이 달린 '수수료'입니다. 그런데 공감을 건당으로 나누면 수수료는 73인데 16건밖에 안 되는 노동강도가 231입니다. 세 배가 넘습니다. 적게 말했지만 훨씬 강력하게 공감을 얻고 있는 항목이고, 건수 표에서는 6위로 밀려 있었습니다.
적게 나왔다고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. 오히려 말 꺼내기 어려운 것일수록 적게 나옵니다.
3. 후기에는 공감 수가 없는데 어떻게 세나
여기서 한 번 막혔습니다. 위 숫자는 유튜브 공감 수인데, 가게 후기에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. 별점이 없는 문의는 더 그렇고요.
그래서 공감 수를 아예 안 보고 글자만으로 강도(세기)를 매겨 봤습니다. 되돌릴 수 없다는 말, 감정 표시, 본인이 겪은 일이라는 표시, 다시 안 오겠다는 말, 그리고 글 길이. 이 다섯 가지만 세서 다시 순위를 매기고, 공감 수로 매긴 순위와 비교했습니다.
그래서 이 프롬프트가 약속하는 것은 12등까지 줄 세우기가 아니라 "무엇부터 고칠 것인가" 한 줄입니다. 사장님한테 필요한 것도 대개 그것 하나입니다.
4. 프롬프트 전문
새 대화를 열고 아래를 통째로 붙여넣으세요. 무료로 쓰는 상태로도 됩니다.
5. 붙여넣는 양식
프롬프트 아래에 이 양식을 붙이고 칸을 채우세요. 비워도 돌아가지만, 채우면 묶음이 정확해집니다.
6. 안 되는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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